안녕하세요. 이제 소한 대한도 다 지나고 입춘이 다되었네요. 입춘은 간단하죠.. 입춘(立春)으로 설입과 봄 춘자를 사용합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봄에 들어서다는 말로 이해 사시면 될 것 같네요.. 보통 입춘대길이라고 많이 대문 앞에 붙이기도 합니다.
옛날 기준으로 이제 새해가 시작이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띠는 어느 기준을 정해지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서로 내기를 하여 누가 맞는지 확인하는 경우도 다수 본 것 같습니다. 올해는 신축년으로 소의 해이기도 합니다.
띠 기준을 설이라는 분들도 계시고, 양력 1월1일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정작 띠는 새로운 계절을 시작하는 입춘입니다.
입춘은 새해의 첫 번째 절기로써 봄에 문특에 들어서는 절기로 농경사회에서는 많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 관련된 행사도 많았다고 하네요.
입춘날에는 특히 입춘축(입춘첩)이라 하여 글씨를 적어 안방 문 위에나 또는 곳간 등에 붙이는 행사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음.. 들어 보셨던 것 같은 글씨 하나 소개드리겠습니다.
개문만복래 소지황금출(開門萬福來 掃地黃金出)이라 하여 땅을 쓸어서 황금이 나오고, 문을 열어 만복이 들어오게 하소서라는 말로 새해 농경을 시작하여 풍년을 기원하고 집안이 잘되기를 바랬습니다.
지금도 어른들은 입춘대길이라던지, 일춘화기라 든 지 이런 글씨를 대문 앞에 많이 붙이기도 합니다.
입춘은 대한과 우수 사이의 절로써 보통 2월 3일에서 2월 4일 경우가 많습니다. 2021년에 경우에는 2월 3일이 되겠네요.
입춘 무렵이 되면 날씨가 따뜻해진다는 느낌은 오지만, 흔히 이야기하는 꽃샘추위, 늦추위가 꼭 옵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입춘 추위는 꿔다 해도 한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것은 꽃샘추위는 꼭 온다는 뜻으로 입춘 때는 추위가 다시 한번 온다는 뜻으로 입춘에는 장독이 깨진다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많이 춥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새알심을 넣지 않는 팥죽을 끓여먹고 집안 곳곳에 뿌리는 경우도 있으며, 보리농사를 위해 보리밥을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입춘에 먹는 음식은 겨울을 이겨낸 나물이 많았는데요.
달래, 마늘, 부추, 파, 미나리 등이 있을 테고 봄동, 냉이 등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입춘이라 특별히 정해진 음식은 없지만, 겨울내 입맛이 없던 것을 생기를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음식이면 됩니다.
2021/01/05 - [고향으로의 준비/작물] - 냉이 된장국
냉이 된장국도 맛있지만, 봄동 겉절이도 몸에도 좋고 입맛도 살리고 정말 맛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한번 해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1/01/07 - [고향으로의 준비/작물] - 봄동 겉절이
입춘에는 농사 시기를 알리는 절기로써 음식으로 활기를 불어넣는 것 또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입춘은 새로 시작하는 한해를 뜻하는 것입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들어서는 시기로 우리도 새로운 희망으로 2021년을 시작하여야 하겠습니다.
코로나 위기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고 있으니 , 2021년 봄을 맞이 하듯이 코로나를 이겨내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21/01/21 - [고향으로의 준비/작물] - 미나리 효능과 미나리 삼겹살 찜 만들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 우수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