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Hoo[후후]

안녕하세요. 낚시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기회를 포착하는 순간 출발해야 합니다. 와이프의 눈치를 살피고, 아이들의 눈을 살펴 가면서 출조를 하게 되었네요.

 

고향이 아래 지방이라, 형님들께서는 지방에서 살고 계시고, 저는 경기도 권에 살고 있어 낚시를 가기가 영 쉽지 않습니다. 빨리 애들을 키워 놓고 나만의 생활을 가지고 쉽지만, 그렇게 하려면 시간도 시간이지만, 돈도 어지간히 벌어서 될 께 아닌 것 같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으신가요?

출발하기 전 아내에게 잘 보이기

 

회사에 휴가를 내고 와이프에게 고향을 다녀오겠노라고 이야기를 살며시 꺼내었는데, 웬일로 둘째를 데리가 다녀오라는 이야기가를 하였습니다. 그 순간 낚시도 한번 다녀오려고 ㅋㅋㅋ, 마음대로 해~~

 

오~~ 대박

 

둘째 딸내미를 데리고 내려가야 하는데, 아직 어려서 어머니께서 봐주셔야 해서 어머니께 말씀을 드리고, 형님들께도 말씀드리고 고향 앞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낚시는 어디로?

 

내려가기 전 둘째 형님에게 미리 전화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형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하필이면 물이 제일 안 갈 때 연락을 하니,, 행님, 제가 마음대로 시간을 낼 수 있는 사람 같아요??? ㅎㅎㅎㅎ

 

제가 물 때가 좋고 날씨가 좋은 시간을 맞춰 휴가를 내고, 마누라 허락을 받을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서 일단 형님에게 선상을 잡으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내가 쏜다~~ 

 

선상 비는 제가 쏘는 걸로 하고 밥값 교통비는 두형 님이 내는 걸로 하고 9일 날 새벽에 출발을 하였습니다.

 

결혼하기 전 낚시를 많이 다녔던 유구 마을로 방향을 잡아갔습니다. 여기는 경상남도 남해군 유구 마을입니다. 여기서 여수가 훤히 잘 보이는 마을입니다. 여수로 들어가는 아주 큰 배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기도 합니다. 출처 카카오 맵

 

 

저희 형제는 유구 마을까지 가기로 하고 새벽 4시경에 일어나 어제 둘째 형님께서 준비해둔 낚시 가방을 들고 차에 올라탔습니다. 운전은 당연히 막내인 제가 하지는 않고, 둘째 형님께서 운전을 하였습니다.

 

저희는 낚시점에서 밑밥 좀 개고, 막대 찌도 하나 사고, 수중 찌랑, 크릴도 구매하기로 하고 낚시점을 갔습니다.

 

맨날 낚시점을 가면 생각 나는 거지만, 낚시점이 내 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마음대로 가져다 쓰게요.. ㅎㅎㅎㅎ

 

여하튼 나머지 장비는 다 있으니, 여기까지만 구매하기로 하고 커피를 한잔 하였습니다. 역쉬~~ 낚시점 커피가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아직 날씨가 어둡네요.. 온도도 많이 떨어져서 걱정은 많이 되네요.. 바람도 조금 불고 있고요.. ㅜㅜㅜ

 

여하튼 오랜만에 출조하는 거라 행님들도 저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온 기회를 놓칠 수 없으니, 무조건 가야 한다고 했죠..ㅎㅎㅎ 이번에 꼭 잡고 말겠다는 신념으로 내려가서 출조 강행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겠죠???

 

마을에 도착하니, 선장께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장비와 밑밥을 싣고 낚싯배를 탔습니다. 선상 낚시 배는 많은 사람들이 타는 배가 아니라 4명이 타는 배로, 저희 형제 3명이 4명을 값을 내고 탄 것입니다.

 

선비는 좀 그러니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부두를 뒤로 하고 낚시 포인트로 출발하였습니다. 아침에는 날씨만 좀 춥고, 바람은 없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다고 생각했죠!!

 

아직 하늘에 달이 떠 있네요.

자 출발합시다.

저 멀리 여수와 여수 앞바다에 컨테이너선들이 보이시나요? 너무 많네요.. 경제가 살아나는 건가요?^^^ 살살 바람이 불어오네요. ㅜㅜ

선장님이 닷을 내리시네요. 요 쪽에서 하자 하셔서 닷을 배의 선미와 선수 쪽에 모두 고정을 하시고 저희는 낚시채비를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내꺼 하고 싶은 낚시점에서 산 막대찌 3호를 달기로 하였습니다. 물로 수중찌도 3으로 달고요.. 목줄은 2호로 했던 것 같네요. 한 2M 준거 같네요.. 그리고 감성돔 낚싯바늘은 3호로 채비하였습니다.

 

낚싯대는 1.75대

막대찌는 3호

수중찌는 3호

목줄 2호, 길이 2M

봉돌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3B인가요??? 음..... 목줄이 엉키지 않게만 적당한 무게로..

 

낚시를 시작하였는데요. 영~ 소식이 없네요. 물은 조금씩 흘러가고 바람은 거의 없는데,,, 음...

 

형님,, 개볼락, 작은 형님 어~~~ 쐐기 우우... 연속이네요... 너무 추워서 그런가 봐요... 갯바위에 얼음이.. ㅜㅜㅜㅜ

 

도시락 배달이 왔네요.. 저희는 점심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돈 많이 주고 탄 선상을 우우 이대로 빵 칠순 없는 일이죠...

열심히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 형제는 항상 갯바위를 좋아하죠.. 발바닥이 고정이 되어야 마음이 놓이니깐 말이죠..  선상을 간 이유는 최근 돔의 흔적을 볼 수가 없어서 강행하게 된 것도 한 가지 이유입니다.

 

어쨌든 꼭 잡아야 합니다.

 

더디어 입질이 오는군요..ㅎㅎㅎ 역시 돈을 들이니 저에게 오는군요.. ㅎㅎㅎ, 올려 보겠습니다.

 

보이시나요?,, 잘 안보이시죠? 그럼 확대해 보겠습니다.

에게 너무 씨알이 작아요.. ㅜㅜ 지금 쯤이면 5자는 넘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이왕 잡는 거 큰놈으루다 잡았어야 하는데 씨알이 너무 작아요.. 4자 초반이네요

 

그럼 계속해서 잡아야 되겠죠.. 물들어 왔을 때 노를 저어야 하니.. 바로 투입..

 

바로 투입하여 세 명이서 노력을 했지만 세찬 바람가 파도로 힘들어지네요.. 

 

또 한 번의 기회가 왔지만, 이번에는 바늘이 부러져버렸네요.. ㅜㅜ 아주 큰 놈 갔던디. 버티다가 한번 쳤는데 그대로 끝이 나버렸습니다. ㅜㅜ 지금 시기에는 낚싯바늘과 목줄을 좀 좋은 걸로 사야 합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아시겠죠.. 노쳐버리고 후회하면 늦는 거 아시죠???

 

오늘은 여기까지가 끝인 것 같습니다.

 

 

사진 한방 박고 마무리하였습니다. 아쉽지만 여기까지 하고, 다시 한번 유구 마을에 도전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번에는 꼭 대량의 돔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성돔은 어렵겠지만, 참돔으로 한번 해야겠습니다.

 

잡아온 감성돔은 아래와 같이 정리하여 저희 입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역시 고소하면서도 씹는 맛이 최고 네요.. 횟집의 회는 회가 아닌 것 같네요.. 두 접시 나오네요.

여기까지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너무 재미있고 스트레스 해소되고 맘이 뻥 뚫리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꾹 참으시기 바랍니다. 바람 쐐러 한 번씩 나가시고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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